롤랜드 FP30 디지털피아노 구입했습니다 !!

어떤 디지털피아노를 구입할까 끝없는 고민.


피알못 (피아노를 잘 알지 못한다는 문외한이라는 의미 ^^) 이라서 처음에는 50만원대 이하 저렴한 모델로 구입하여, 열심히 연습해서 나중에 피아노를 잘 치게 되면 그 때 좋은 제품으로 업그레이드 할 생각이었습니다.


야마하의 P115나 P45 같은 디피가 제일 먼저 들어 왔습니다. 야마하의 브랜드 인지도는 정말 높죠 ^^


그런데 디자인이나 피아노 음색 등이 썩 맘에 들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KAWAI라는 브랜드를 알게 되었습니다.


가와이 ES-100이었는데 유튜브에서 시연하는 동영상을 보니 피아노 음색이 정말 좋았습니다. 그래서 곧바로 지마켓에서 12개월 무이자할부로 결제를 했습니다. 밤 늦은 시간에 결제를 하고 잠이 들어 아침에 일어나 언제 배송되는지 배송조회를 하려다가 ES100의 스펙을 다시 꼼꼼히 읽어보니 USB to HOST 단자가 없었습니다.


USB 케이블로 PC와 연결하여 활용할 생각이었기에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다행히도 아직 발송전이라서 주문 취소를 할 수 있었습니다.


롤랜드 FP-30


다시 일주일 정도 디피를 알아 보다가 롤랜드 FP-30이 타건감도 뛰어나고 블루투스를 지원하여 무선으로 컴퓨터나 아이폰을 연결하여 DAW나 MIDI 같은 여러가지 작업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야마하, 가와이 보다는 가격이 좀 더 높았지만 오랫동안 고민을 하다보니 스트레스가 쌓여 롤랜드 FP30으로 결정 했습니다.



롤랜드 FP30 스테이지피아노 구입 주문 후기.


로랜드 FP30으로 결정한 후 다나와, 네이버, 다음 등에서 최저가 검색을 하여 가장 저렴한 판매자에게서 구입 결제를 했는데 배송이 지연됐습니다. 


배송이 계속 지연되더니 사은품까지 변경되길래 결국 주문취소를 해버렸습니다.


다시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최저가는 아니지만 사은품 구성도 좋고 결제조건도 좋은 피아노모아에서 구입을 했습니다. 피아노모아에서는 오후 3시 이전 입금 결제를 하면 당일 발송을 해줍니다. 해외 구매대행이나 병행수입 판매가 아닌 "정품"이라는 타이틀이 붙은 Roland FP-30은 국내 대형 악기 유통업체인 코스모스 악기에서 정식 수입한 것 입니다. 이것을 중소 악기점에서 재판매를 합니다.




제가 주문했을 때도 다음날 바로 배송되었답니다 ^^ 사진으로 볼 때는 박스가 작아 보이지만 그 보다 더 크고 남자가 들기에도 무거웠습니다.


피아노모아에서 주문한 FP30 사은품 구성은 서스테인 페달, 헤드폰, 거미다리 스탠드, 3단 접이식 피아노 의자, 3미터 USB A-B 케이블 포함 입니다.




댐퍼 페달, 어댑터, 보면대, 한글설명서, 보증서는 원래 FP30에 기본 포함된 것 입니다. 헤드폰과 이어폰 단자가 나란히 붙어 있어 별도의 젠더를 추가 구매하지 않아도 됩니다.


FP30 지마켓 구입가는 89만원이었고 신용카드 20개월 무이자할부 조건이었습니다. 무이자할부라서 최대한 길게 할부로 결제 했습니다 ^^



롤랜드 FP30


작은 원룸이라 좁은 거실 겸 주방에서 이리 놓을까 저리 놓을까 몇 번을 자리 옮김 하다가 미디 연결을 원활히 하기 위해 컴퓨터와 나란히 배치 했습니다. FP-30 기본 무게가 14kg인데 몇 번을 들었다 놨다 했더니 살짝 근육통이 생기더군요 ^^ 평소에 운동을 하지 않아서…


포장 뜯자마자 바로 전 건반을 차례대로 눌러 건반의 타건감 이상유무 부터 살펴 봤습니다. D4 건반만 타건 후 올라올 때 살짝 미묘 했습니다. 다른 건반에 비해 살짝 덜렁거리는 느낌이었습니다.


전원을 켠 후 전건반을 다시 테스트 해보니 소리의 강약이 고르게 발음되었습니다. 이 정도면 뽑기 운이 나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롤랜드 FP-30


롤랜드 FP-30


솔직히 저 거미다리 스탠드와 접이식 피아노 의자는 사은품 구성에서 빼고 가격을 낮추지 이런 생각이 들어 탐탁치 않았었는데 막상 받아 보니 꽤 쓸만합니다. 접이식이라 이동성도 뛰어나고 굳이 비싸게 정품 스탠드를 구입하지 않아도 될 만큼 좋습니다. 


피아노 의자도 앉았을 때 푹신하고 약간 불편한 방식이지만 높낮이도 10cm 내외에서 조절이 가능합니다.


오히려 기본으로 주는 보면대는 실용적이지 않았습니다. 각도가 너무 고각이라 아이폰이나 악보집을 세워 놓으니 살짝 미끄러졌습니다. 최대한 바짝 붙여 놓아야 미끄러지지 않더군요 그리고 앉았을 때 보면대가 다소 가까운 거리라서 불편한 감이 있습니다.


롤랜드 FP-30


아니나 다를까 보증서와 사용자 매뉴얼이 들어 있는 비닐 봉투 안에 아이패드 미끄럼 방지용 고무 패드 탭이 들어 있더군요


아이폰에 피아노파트너 2 어플을 설치한 후 블루투스로 FP30과 페어링 후 연결하면 아이폰으로 FP30의 모든 기능을 제어할 수 있어 편리 합니다. 안드로이드 휴대폰에서는 이상하게 연결이 되지 않았습니다.


좀 더 자세한 사용 후기 및 리뷰는 1주일 정도 더 테스트 해보고 나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끝-